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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도움을 줄 수 있음’은 무슨 뜻일까? 기능성 문구 제대로 읽는 법

읽는 시간 약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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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의 포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독특한 표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비타민이나 미네랄 제품에서는 ○○에 필요와 같은 표현도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 "효과가 있다"라고 간단하게 쓰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일까요?

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란?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이나 의약품과 동일한 개념이 아닙니다.

건강기능식품에는 관련 기준에 따라 기능성이 인정된 원료나 성분이 사용될 수 있으며, 제품에는 해당 원료에 인정된 범위의 기능정보가 표시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능성은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한다는 의미와 구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능성 원료에 특정한 건강 기능과 관련된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해당 제품을 특정 질병의 치료제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의약품의 차이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의약품의 차이는?」**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https://supplement.kr/%ea%b1%b4%ea%b0%95%ea%b8%b0%eb%8a%a5%ec%8b%9d%ed%92%88%ea%b3%bc-%ec%9d%bc%eb%b0%98%ec%8b%9d%ed%92%88%c2%b7%ec%9d%98%ec%95%bd%ed%92%88%ec%9d%98-%ec%b0%a8%ec%9d%b4%eb%8a%94-%ec%98%81%ec%96%91%ec%a0%9c/

왜 ‘효과가 있다’ 대신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할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정보는 소비자가 제품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질병을 치료하거나 치료 효과가 보장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영양성분이나 기능성 원료를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는 개인의 식생활과 건강상태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표현을 볼 때는

먹으면 누구에게나 반드시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을 줄 수 있음’은 효과가 없다는 뜻일까?

그렇게 단순하게 해석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관련 기준과 평가 절차에 따라 관리됩니다.

따라서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문구가 단순히 아무 의미 없이 붙어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기능성 문구가 의미하는 범위를 그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표시된 기능성을 확대하여 질병 치료 효과로 해석하거나, 반대로 표현이 조심스럽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 모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와 ‘도움을 줄 수 있음’은 왜 다를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정보를 살펴보면 모든 성분에 똑같은 문장 구조가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영양소에서는 정상적인 신체 기능과 관련하여 "필요"라는 표현이 사용될 수 있고, 다른 기능성 원료에서는 "도움을 줄 수 있음"과 같은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과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각각 특정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반면 다양한 기능성 원료는 인정된 기능성 내용에 따라 다른 형태의 문구가 표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구 하나만 떼어서 비교하기보다는 어떤 원료에 대해 어떤 기능정보가 표시된 것인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성분이면 기능성 문구도 항상 같을까?

제품 이름이 비슷하다고 해서 표시내용까지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에 어떤 원료가 사용됐는지, 실제 기능성분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따라 확인해야 할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다른 제품의 기능성 설명을 찾아본 뒤 자신이 구입하려는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현재 제품의 표시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원재료명에 특정 원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해당 원료가 그 제품의 기능성을 담당한다는 것은 구분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원료와 기타원료의 차이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기타원료 차이는? 원재료명과 기능정보 읽는 법」**에서 설명했습니다.

https://supplement.kr/%ea%b1%b4%ea%b0%95%ea%b8%b0%eb%8a%a5%ec%8b%9d%ed%92%88-%ea%b8%b0%eb%8a%a5%ec%84%b1-%ec%9b%90%eb%a3%8c%ec%99%80-%ea%b8%b0%ed%83%80%ec%9b%90%eb%a3%8c-%ec%b0%a8%ec%9d%b4%eb%8a%94-%ec%9b%90%ec%9e%ac/

기능성 문구는 어디에서 확인해야 할까?

제품을 고를 때 앞면에 적힌 큰 광고 문구만 보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라면 제품의 영양·기능정보와 기능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에 따라 표시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보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원료 또는 영양성분 → 기능정보 → 1일 섭취량 → 실제 함량 → 섭취방법 → 섭취 시 주의사항

이렇게 확인하면 광고에서 강조한 한 문장만 보고 제품 전체의 기능을 판단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광고 문구와 기능정보는 구분해서 보자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문구가 사용됩니다.

이때 광고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문장과 제품에 표시되는 공식적인 기능정보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원료 이름과 함께 건강과 관련된 여러 설명이 보인다면 실제 제품의 기능정보에는 어떤 내용이 표시되어 있는지 별도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제품 앞면보다 상세 표시사항을 먼저 살펴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능성 문구만 보고 섭취량을 늘리면 안 되는 이유

○○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정보를 보고 더 많이 먹으면 더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성분이나 기능성 원료의 섭취량은 이런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기능식품에는 제품별로 1일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여러 제품을 동시에 이용한다면 동일한 영양성분이 중복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능성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임의로 섭취량을 늘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영양성분 기준치’와 기능성 문구도 다르다

제품 성분표에는 기능정보 외에도 % 영양성분 기준치와 같은 숫자가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 숫자와 기능성 문구는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합니다.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은 해당 영양성분이 표시 기준 대비 어느 정도 들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활용되는 정보이지, 기능성이 몇 퍼센트 나타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100%라고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효과가 100%"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영양제 성분표를 읽는 방법은 「영양제 성분표 읽는 법, 원료 함량과 실제 영양성분 함량은 왜 다를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upplement.kr/%ec%98%81%ec%96%91%ec%a0%9c-%ec%84%b1%eb%b6%84%ed%91%9c-%ec%9d%bd%eb%8a%94-%eb%b2%95-%ec%9b%90%eb%a3%8c-%ed%95%a8%eb%9f%89%ea%b3%bc-%ec%8b%a4%ec%a0%9c-%ec%98%81%ec%96%91%ec%84%b1%eb%b6%84-%ed%95%a8/

기능성이 여러 개 표시되면 더 좋은 제품일까?

제품 하나에 여러 영양성분이나 기능성 원료가 포함되면 기능정보도 여러 개 표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문구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에게 더 적합한 제품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능정보의 개수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성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미 다른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면 성분이 중복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능성 문구가 많다 = 더 좋은 영양제

라는 방식으로 제품을 비교하기보다는 실제 구성과 함량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정보를 읽는 순서

제품을 확인할 때는 다음 순서로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1.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합니다.
  2. 어떤 기능성 원료 또는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3. 해당 원료에 표시된 기능정보를 그대로 읽습니다.
  4. 1일 섭취량과 실제 함량을 확인합니다.
  5. 섭취방법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합니다.
  6. 다른 영양제와 성분이 중복되는지 확인합니다.
  7.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제품 성분과의 관계를 의사 또는 약사에게 확인합니다.

이 정도만 습관화해도 제품 앞면의 광고 문구에만 의존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이렇게 이해하자

건강기능식품에서 "○○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표현을 발견한다면 세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첫째, 질병을 치료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둘째,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셋째, 그렇다고 아무 의미 없는 광고 문구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에 표시된 기능정보의 범위 안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구분하면 건강기능식품 광고나 제품 설명을 훨씬 정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표현은 처음 보면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 기능성 원료의 개념을 함께 이해하면 문구의 의미도 훨씬 명확해집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무엇에 좋다"는 짧은 광고 문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품 유형 → 기능성 원료 → 기능정보 → 실제 함량 → 1일 섭취량 → 주의사항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능성 문구를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보장하는 표현으로 확대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고르는 첫걸음은 광고의 강한 표현보다 제품에 표시된 정확한 정보를 읽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 건강기능식품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 –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품의약품안전처 –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관련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 –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관련 정보
NIH Office of Dietary Supplements – Dietary Supplements: What You Need to Know

hyerim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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